2008년 06월 11일
안어울리는 파마를 하고픈 때가 있다
다들 말렸다.
그래도 했다.
역시..
내가봐도 그전 긴 생머리가 더 잘어울린다.
그래도...
안어울리는 파마를 하고픈 때가 있다.
# by | 2008/06/11 00:52 | 모래알이 반짝반짝 | 트랙백 | 덧글(0)
# by | 2008/06/11 00:52 | 모래알이 반짝반짝 | 트랙백 | 덧글(0)
# by | 2008/05/02 14:16 | 쑥쑥 크는 나무 | 트랙백 | 덧글(1)
채은이를 낳고 3개월간 친정에서 몸조리를 하고 12월에 대전 집으로 내려왔다.
우려했던것과 달리 첫달은 순조롭게 잘 지나갔다. 민지도 엄마혼자서 둘을 돌봐야한다는 걸 어느정도 인정한 것 같아서
말도 잘듣고 잘 지냈다. 문제는 올 1월부터 어린이집을 보내면서부터다.
적응하느라 힘들었나보다. 집에와서 신경질을 내는 횟수가 늘고 말을 안듣기 시작했다.
나도 한달을 참아가며 키운 스트레스까지 겹쳐 급기야 민지를 혼내고 서로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
정말 힘든 시기였다.
화도 냈다가 달래도 봤다가..
그러다가 서울에 1주일간 다녀와서는 다시 안정기..2일을 못가서 다시 다투고..
정말 이렇게 계속 지내야한다면 아이들을 못 키울것 같았다..
그러다가..지금은 민지도 어린이집에 어느정도 적응을 했고, 나도 나름대로 혼자서 아이둘을 키우는 노하우가 생겼다.
요즘에 민지와는 순항모드다.
내가 쓰는 방법은 칭찬요법,,
EBS 프로그램 부모라는 곳에 조언자로 나오는 조수미 교수가 방송에서 하는 말이기도 하고 책에서도 한 말이다.
아이의 잘 못하는 부분을 고쳐주려고 하기보다는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칭찬해주라고..
말은 쉽다..-_-
하지만 아이와의 관계가 좋지 않고, 육아로 엄마가 지칠대로 지쳤다면 그런 여유가 나오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마음을 다잡고 칭찬을 시작했다.
일단 말안듣는 부분은 그냥 내버려뒀다.
첨에는 민지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칭찬할 거리를 발견하면 그때부터 시작이다.
"우와,,민지가 숟가락 혼자서 상에다 놨어" 그냥 의미 없이 한행동인거 같다..ㅋㅋ 그래도 일단 칭찬 시작이다.
그랬더니 뿌듯해하며 나를 본다. 그러더니 지금은 혼자서 숟가락도 놓고 다 먹고는 밥그릇도 씽크대에 갖다놓고,
혼자 신발도 신고, 동생한테 장난감도 갖다주고, 가위도 쓰고나서 제자리에 놓고....ㅋㅋㅋㅋㅋ
내가 기대했던것 이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와의 관계가 좋아졌다.
예전에는 "민지야 이건 이렇게 해야지" 하면 "싫어" 그럼 난 큰소리로 "이렇게 하라니까!"
이러다가 싸우고 혼내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하면 좋을꺼 같은데" 하면 "그래" ㅋㅋㅋ
설사 "싫어" 이래도 "그래? 싫으면 이렇게 할까?" 내지는 "엄마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민지가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 이러면
다시 마음을 바꾼다..
역시 칭찬의 힘은 무섭다. 순한 양이 된 고집쟁이 민지양..
지금 되짚어보건데 이렇게 칭찬요법을 쓰면서 내가 많이 민지와 놀아준게 기본적으로 큰 도움이 된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이뽀해야지~으흐흐
# by | 2008/04/21 13:56 | 쑥쑥 크는 나무 | 트랙백 | 덧글(0)
보통 애들이 다 그렇듯이 민지도 동물을 좋아한다.
그중 특히 강아지와 비둘기..
난 물론 둘다 질겁한다..넘 싫다..
그래도 딸이 좋다니..흑흑..산책을 나갈때 강아지가 있으면 꼭 만져보게 해준다...-_-
비둘기도 마찬가지..평소에는 피해 다니지만
민지랑 나가면 비둘기가 있는 곳으로 전력질주..
민지의 취미생활 중 하나는 조리퐁 들고 공원가서
비둘기 밥주기..
반은 자기가 다 먹는다...-_-(그 재미로 주는듯..)
큰고모랑 실컷 비둘기 맘마를 주고서 조리퐁을 다 먹고나자
더 먹고싶어진 민댕..
큰고모를 졸라 수퍼에 조리퐁을 사러갔다.
해가 져서 고모가 달랬다.
"이거 사서 내일 주자."
"싫어, 지금 줄래."
"지금은 비둘기 다 코~자 한대~"
"비둘기한테 전화해봐"
당황한 고모 "..응..근데 비둘기 집에 전화기가 없대"
울 민댕이 "내가 사줄께, 내가~"
결국 조리퐁 사서 집으로 왔다는..ㅋㅋ
# by | 2008/03/04 09:02 | 쑥쑥 크는 나무 | 트랙백 | 덧글(1)
내가 질문하면 막힘없이 술술 대답하는 녀석의 대답보다
요즘 더 나를 웃게 만드는건..
대답하기 어려운 요놈의 질문..
에피소드 1.
짜장면을 맛있게 먹고나서
짜장면이 떨어진 상을 내가 닦고 있었다.
민지가 묻는다.
"엄마, 상닦는거야? 짜장국수 닦는거야?"
에피소드 2.
같이 동화책을 읽고 있었다.
내용은 모자는 머리에 쓰고, 옷은 예쁘게 입고, 신발은 발에 신는거라는 내용.
페이지마다 모자와 옷과 신발이 등장한다.
"이건 모야?"
"모자네~"
"이건 모야? 신발이야?"
"응, 신발이야.."
"이건 모야?"
"바지네"
(윗옷을 가리키며) "이건 팔이야?"
".....응..팔이네..^^;;"
에피소드 3.
밥을 먹고나면 바로 이를 닦여야하지만
아직 어린지라 하루 3번은 아직 못닦이고 있다.
대신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꼭 이를 닦고 그 후에는 아무것도
못먹는 걸 못박아 두었다.
어느날 할머니네 가서 큰고모가 아침먹은 후에 이닦는 것을 본 민댕..
"고모..코~자 해?"
# by | 2008/03/04 08:52 | 쑥쑥 크는 나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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